국내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을 합쳐서 2000개가 넘는 상장사가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발행하는 빽빽하고 두꺼운 기업 요람 책이 있긴 하지만 개요 수준의 내용이어서 실제적인 투자에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기업 분석 보고서를 참고할 만한 곳이 있을까?
1. 한경컨센서스
우리나라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기업 분석 보고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 존재합니다.
바로 한경컨센서스입니다.
한경컨센서스를 검색한 후 기업 Tap에서 기업명을 입력하고 기간을 설정해서 검색 버튼을 누르면 증권사에서 발행한 기업 분석 보고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검색해보니 엄청나게 많은 분석 보고서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시가총액이 큰 대형 회사들은 이렇게 분석 보고서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기업 분석 보고서가 적고 6개월, 1년으로 검색해도 1건도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더 많은 분석 보고서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2. 와이즈리포트
한경컨센서스보다 더 많은 분석 보고서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와이즈리포트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소형 회사들의 경우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갈증이 있는 사람들은 와이즈리포트에서 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한경컨센서스에 비해 와이즈리포트는 유료로 제공됩니다.
그 비용이 1년에 100만 원이 넘고요.
비용이 부담이 되다보니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가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분석 보고서 참고시 유의점
분석 보고서를 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마다 목표가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여러 회사들의 최근 보고서를 보다 보면 목표가에 대한 특이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현 주가보다 낮은 목표가를 산정한 보고서가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주식 시장에 몇 달간 발을 담그면 모든 회사들의 주가가 오르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표가가 현재보다 낮은 회사가 없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목표가와 실제 주식 가치에 대한 모순이 꽤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현재 800 달라가 넘는 테슬라의 미국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400 달러 대입니다.
가장 높게 잡은 애널리스트가 800 달라 대고요.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현재 고평가 되어 있다는 견해를 솔직하게 그대로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목표가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보고서에 100% 남기진 않기 때문에 (보통은 20-30% 이상 높게 잡는 경향이 있다) 기업에 대한 개인 각자의 또 다른 분석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목표가에 대한 건 둘째로 치고 일단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큰 도움이 됩니다.
분석 보고서 외에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Dart 전자공시 시스템에서 개별 기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R 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회사 홈페이지 혹은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서 메일로 받아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투자 회사에 대한 IR 자료를 직접 연락해서 메일로 받아본 경험도 있습니다)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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