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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의 나무

대형주 vs 중소형주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게 좋을까?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가 있는 코스피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주가 있는 코스닥 중에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대체적으로는 주식시장이 탄력을 받으면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하지만 최근 며칠 장세를 보면 코스피 지수는 3% 오르는데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빠지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하였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에 같은 사무실 안에서도 코스피에 투자한 김 부장은 코 노래를 흥얼거리고 코스닥에 투자한 박 주임은 김 부장의 곡조를 들으며 차마 겉으로 흘리지 못하는 마음의 피눈물을 흘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대형주와 중소형주 중에서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2가지 측면에서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1. 안전성 vs 수익성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안전성은 대형주, 수익성은 중소형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가총액이 큰 삼성이나 SK, LG 같은 대형주는 기본 무게가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은 소위 말해 쉽게 망하진 않습니다.

위기가 찾아와도 버틸 수 있는 자원이 있고 그 위기를 버티면서 후발 회사들이 망하면 점유율이 올라가서 호황이 찾아오면 더 큰 이익을 내게 됩니다.

아무래도 자원이 부족한 중소형 회사들이 위기에 더 취약하기 쉽습니다.

 

반면 수익성은 중소형주가 더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익 증가에 따라 주가가 올라가는 주식 시장의 이치를 보았을 때 퀀텀점프할 가능성은 아무래도 이미 덩치가 커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10조를 벌던 회사가 오래지 않아 1000조를 벌기는 어렵지만 10억을 벌던 회사가 1000억을 버는 일은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에 해당하며 대형주든 중소형주든 경쟁력 있는 우량한 회사라는 가정하에 비교한 것입니다.

실제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2000개가 넘는 회사들을 보면 시가총액이 커도 그 무거운 무게를 넘어서 급등하는 회사들도 많고 시가총액이 작아도 압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주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2. 투자 전략

 

결국 핵심은 시가총액이 크냐 작냐를 구분하는 것이 본질이 아니라 이 회사가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향후 얼마나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하고 장기적으로 이익이 꾸준히 상승할 회사를 찾아서 투자하는 데 있다.

 

보통 초반에는 기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대형주 위주로 하다가 조금 안다 싶으면 화끈한 한방이 있는 중소형주로 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편식하지 않고 기업 자체의 경쟁력에 집중하면 포트는 저절로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섞이게 됩니다.

 

주가의 향방을 개와 주인의 관계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주인이 기업의 본질적 가치(향후 성장성과 실적으로 봐도 무방하다)에 해당하고 개는 주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목 줄에 묶여 있는 개는 주인이 가는 방향을 따라 앞서가기도 하고 뒤에서 가기도 하죠.

하지만 앞에 가든 뒤에 가든 자신이 주인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끼면 다시 주인에게 가까이 가게 됩니다.

 

수급 상황에 따라 며칠 전과 같은 대형주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에는 코스닥만 날아가는 장이 올 수도 있습니다.

파악하기도 힘든 수급의 영향을 분석하기보다는 기업의 본질을 분석해서 장기적으로 기업과 동행하는 마음으로 투자하면 여러 세파에 덜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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