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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나무

코로나 시대, 집에서 할 만한 놀이는?

 

코로나가 나라를 넘어 세계를 덮치면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집콕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며칠만 기다리면 끝날 알았던 코로나가 달을 넘어 해가 바뀌도록 잠잠할 기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하나의 위기 상황에 봉착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다 보니 얼굴을 마주 시간이 많아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코로나에 이어 다른 재앙이라고 말하기도 하니 무조건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좋은 아닌 같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프로 게이머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에 못지않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합니.

우리 아이들도 잠재된 게임 본능이 발휘되려고 해서 싹이 자라지 못하도록 가까스로 절제시키고 있습니다. ^^;;

 

실제로 개발도상국 이하의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의 사람들은 재정적 위기뿐만 아니라 다른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근근이 살아왔지만 그마저도 코로나로 실직을 맞은 가장들이 집에만 있기 시작하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밖에 있었던 그들이 안으로 들어오자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사람들도 아이들을 보다 보면 가끔 분노의 홍수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인정하는 아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고 있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을 프로 게이머로 만들지 않으면서 집안에서 쓸데없이 무공을 자랑하지 않으려면 아이들과 안에서도 지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과 건전하게 놀면서 추억을 쌓을 있는 놀이가 있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

바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유래되어 자랑스러운 민속놀이인 윷놀이입니다 ^^

 

최근 윷놀이의 세계로 아이들을 인도한 1 1윷놀이가 자연스러운 일일 행사가 되었습니다.

 


. 윷놀이의 유래

 

윷놀이에 대한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삼국시대 이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개를 던져서 나오는 경우의 수는 기본적으로 , , , , 5개이고 특정 윷에 젖힌 면에 표시를 하여 윷이 젖혀지면 백도라고 하여 뒤로 1칸을 가는 수까지 더해져서 현재는 6가지가 되었습니다.

 


. 윷놀이 규칙

 

=돼지 -> 1 전진

=(멍멍이) -> 2 전진

= (염소나 코끼리라고 하기도 한다는데 명확하진 않다) -> 3 전진

= -> 4 전진

= -> 5 전진

백도 -> 뒤로 1칸 후퇴

 

 

윷놀이 홀릭이 된 둘째의 그림 첨부

 

이어지는 둘째의 작품

 

 

농경문화 속에서 실생활을 통해 친숙하게 접하는 동물들을 이용해 놀이를 만든 셈입니다.

보통 팀이 서로 경쟁을 하지만 개인전으로 3-4팀이 해도 됩니.

4개의 게임 말이 먼저 결승점을 지나서 나는 팀이 승리를 합니.

 

도면 구석에 동그라미가 표시된 4군데 지점과 가운데 지점에 말이 도착하면 화살표 방향으로 전진하게 됩니.

 

상대 말을 잡으면 던집니다.

그리고 윷과 모가 나오는 경우에도 던지고요.

동일 팀의 말이 겹치면 업어서 한꺼번에 있습니다.

 

치열한 전투를 치르면서 금방 너덜너덜해졌다


. 윷놀이 후기

 

윷놀이를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워낙 극적인 요소가 많다 보니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있습니다.

 

막내 아이는 승부욕이 유난히 강해서 윷이 나오거나 이기고 있을 때는 춤을 추지만 게임에 지면 눈물을 떨구네요.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이겨도 져도 즐겁게 하자고 말해 줍니.

물론 그렇게 말하고 시작해도 막상 지면 눈물바다가 되네요.

 

그래서 가지 생각해낸 방안이 있습니다.

경기를 이기면 그다음 경기를 하기 전에 이렇게 얘기를 해줍니다.

게임은 이겼으니 번째 게임은 져도 상관없겠다. 우리 부담 없이 재밌게 하자

그러면 둘째는 이내 수긍하고 처음에 이미 이겼으니 번째는 져도 된다라고 말하며 필사적으로 용을 쓰며 던집니다.

방법도 첫판을 일단 이겨야 된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최근 며칠은 둘째가 속한 팀이 이겨서 눈물없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

 

오늘은 왠지 둘째가 있는 팀이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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