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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회복된 예배 [역대하 29:20-36 / 매일성경]

20.12.9
역대하 29:20-36

역대하 29장 30절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역대하 29장 31절
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본문 요약]

16일 동안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과 함께 성전을 보수하고 깨끗하게 한 이후 히스기야는 가장 먼저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속죄제를 마친 이후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고 합니다.
이에 백성들이 제사장의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감사의 제물을 드리며 기뻐합니다.

 



[묵상]

성전을 성결케한 이후 가장 먼저 속죄제를 드린 걸로 보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첫 번째는 회개입니다.
속죄제를 마친 후 백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마음속의 깊은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끼면서 열심히 살아왔지만 오히려 뒤처지고 있는 자신을 보며 한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은 수 억씩 자산이 증가했지만 아무것도 못한 나는 상대적 박탈감과 자괴감에 시달리고 있을 뿐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하는 유다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반대로 즐거움 자체가 사라진 나의 모습을 봅니다.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여 드리고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모습에서 원래부터 나의 것은 없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나의 작은 재산과 나의 몸 마저도 나의 것이 아님을 상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생각과 마음의 이격이 커서 수시로 우울의 연못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 자신의 연약함을 봅니다.
감정이 내 뜻대로 되지 못할 정도로 연약한 나 자신을 봅니다.

 



[적용 및 기도]

나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연약한 나의 마음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저의 힘으론 안됩니다.
우울의 연못에서 빠져나와 나의 모든 것이 주의 소유권임을 진정으로 인정하며 주께 기뻐하며 찬양하는 제가 되도록 도와주소서.
나의 것을 포기하고 주의 것을 인정하며 주를 위해 사는 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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