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축제 [역대하 30:13-27 / 매일성경]

20.12.11

역대하 30:13-27

 

역대하 30장 15절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전에 이르러

역대하 30장 21절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역대하 30장 22절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하였더라 이와 같이 절기 칠 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역대하 30장 23절

온 회중이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칠 일을 즐겁게 지켰더라

역대하 30장 25절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역대하 30장 26절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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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성전의 우상을 제거하고 유월절 양의 피로 성결케하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축제에 참예합니다.

북 이스라엘의 일부 사람들이 성결 의식을 생략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규례를 어겼지만 히스기야의 중보기도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칠 일 동안의 유월절 기간 동안의 봉사와 헌신을 보여준 레위 사람들을 위로합니다.

모든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며 칠 일 동안 유월절을 지켰고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여 추가로 칠 일을 즐겁게 지킵니다.

나그네를 포함한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였고 솔로몬 이후에 최고의 기쁨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큰 기쁨의 축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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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었을까?

얼마나 기뻣길래 유월절 칠 일의 기간을 추가로 칠 일을 더 연장하면서까지 기쁨의 축제를 벌였던 것일까?

모든 백성들이 기뻐하였는데 그중에는 나라고 망하고 망명한 북 이스라엘의 나그네도 포함되어 있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그들도 이 축제에서 큰 기쁨을 누렸다.

 

Great joy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기쁨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실망감을 주는 친숙하지 않은 매우 먼 단어다.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더욱 그 단어는 어둠 속으로 던져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그 어색한 기쁨이라는 단어가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원될 때를 기리는 의식이다.

애굽에서 장자를 치는 재앙이 내려질 때 문설주에 피를 바른 집의 장자는 살아남았고 애굽에서 구원해 주셨다.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축제인 것이다.

유월절 의식에서 가장 먼저 양의 피로 성결케하는 일이 행해진다.

자신을 성결케 함으로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며 화목제를 드리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큰 기쁨을 누렸다고 한다.

나라가 망해서 아무것도 없던 북 이스라엘의 나그네마저도 큰 기쁨을 누린 그 축제의 great joy는 great 재산, great 명예, great 성공이 아니라 결국 great god였던 것이다.

 

Joy=god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과 가까이하며 great god를 기뻐하는 것이 great joy로 가는 길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기뻐한다고 해서 내일 당장 나그네의 삶이 청산되지는 않는다.

갑자기 풍요로워질리도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재산이 많거나 성공한 사람을 가까이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멀리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가 된다.

여전히 삶은 힘들고 켜켜이 쌓인 숙제들은 변함없지만 가장 좋으신 하나님께 가까이 가며 오늘 작은 기쁨을 찾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슬픈 일이 있고 우울의 연못에 빠지기도 하겠지만 그 연못에 잠식하여 숨을 끊는 일은 하지 말자.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에서 인용한 이해인 수녀님의 ‘작은 기쁨’이라는 시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꺼번에 고통과 우울의 연못을 빠져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작은 기쁨을 찾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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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및 기도]

 

세상의 잘남으로 가까이하지 않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보잘것없는 저도 받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루 3개 감사 제목 떠올리며 감사노트에 적기

 

 

<작은 기쁨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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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먼 길을 가려면

작은 기쁨들과 친해야 하네

아침에 눈을 뜨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밤에 눈을 감으며

작은 기쁨을 부르고

자꾸만 부르다 보니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 빛이 되어

나의 내면을 밝히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내 혼을 적시네

내 일생 동안

작은 기쁨이 지어준

비단 옷을 차려입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고맙다고 말하면서

즐겁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웃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