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나무

당신은 어떤 분이십니까?[출애굽기 3:13-22]

2021.4.11
출애굽기 3:13-22

출애굽기 3장 13절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출애굽기 3장 14절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
출애굽기 3장 19절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출애굽기 3장 20절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출애굽기 3장 21절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출애굽기 3장 22절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

 



[본문 요약]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위한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부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누구라고 전해야 할지 물었고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이후의 과정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친 이후에야 애굽 왕이 허락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모세는 어쩌면 왕자의 신분으로 평생을 호의호식하며 살 수도 있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이 조금 있다 하더라도 동족의 고통을 외면하였다면 애굽 관원을 죽이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평생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 당시의 잠깐의 혈기를 참았어도 애굽에서 도망치는 신세가 되진 않았을 것입니다.

한순간의 행동으로 그의 인생이 180도 완전히 바뀌었고 애굽에서 도망치며 살면서 어쩌면 자신의 행동을 수 십 번 되뇌며 후회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해가 지나가고 80의 노인이 되면서 더 이상 그 순간의 행동에 대한 되뇜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세에게는 더욱더 의미가 없어졌을 것입니다.

‘그때 그렇게 했었다면’ 지금도 수없이 되뇌고 후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는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발견합니다.

불법도 마다하지 않고 불의한 많은 부를 쌓는 자를 보며 분노의 마음이 들지만 이 분노의 마음도 내려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을 벗고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에 집중할수록 그 외의 것은 부차적인 것이 되고 돈에 마음을 빼앗길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부차적인 것이 되고 맙니다.

지나간 후회와 불의한 부를 쌓는 자에 대한 분노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더욱 집중하기 원합니다.
지탄을 받으며 부를 쌓는 자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자로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계획을 듣기 원합니다.

 



[적용 및 기도]


저의 분노의 마음을 다스려 주소서.
생명을 살리는 구체적인 일을 보여 주소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