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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비겁한 제자를 위해 당당한 스승[누가복음 22:54-71]

2021.3.30
누가복음 22:54-71

누가복음 22장 54절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
누가복음 22장 56절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누가복음 22장 57절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
누가복음 22장 60절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누가복음 22장 61절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누가복음 22장 62절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 붙잡혀 가시고 제자들은 모두 도망갑니다.
그 와중에 베드로는 멀찍이 몰래 따라가지만 예수님이 예언하신 대로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했고 절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맹세가 공허해지는 철저한 실패의 순간에 예수님과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그는 밖에 나가서 통곡합니다.

 



[묵상]

예수님에 대한 부인과 철저한 실패의 순간에 주님과 눈을 마주친 베드로.
주님은 이 모든 결과를 알고 계셨지만 여전히 베드로를 사랑하고 아끼셨습니다.

처참한 실패의 순간에도 자비로운 눈빛을 보내는 주님을 보며 베드로의 마음은 무너졌고 통곡합니다.

나의 처참한 실패에 조롱과 비웃음이 아닌 사랑과 자비의 눈길을 거두지 않으시는 주님.
실패의 순간에도 변함없는 사랑의 눈빛을 보내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다시 일어서길 소망합니다.

 



[적용 및 기도]

실패에서 다시 일어서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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