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처음 마음 [역대하 16:1-14 / 매일성경]

20.11.19

역대하 16:1-14

 

역대하 16장 9절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역대하 16장 12절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9 For the eyes of the LORD range throughout the earth to strengthen those whose hearts are fully committed to him. You have done a foolish thing, and from now on you will be at w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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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사람이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도록 라마를 건축합니다. 이에 아사 왕은은금을 내어다가 아람 왕의 도움을 구합니다. 아람의 도움을 받아 바아사는 물러나지만 하나님께서는 선견자 하나니를통해 아람 왕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아사 왕을 책망합니다. 아사 왕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니를 가두어버리고 중병에 걸렸을때도 하나님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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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 왕 이전부터 북 이스라엘은 유다의 골칫거리였습니다. 아사 왕에게도 북 이스라엘은 평생의 근심입니다. 근심의 위협이 거치자 하나님을 찾고 신실했던 그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세속적인 방법을 택합니다. 그의 소원대로 북 이스라엘이물러나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나 하나님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세상은 방법이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어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면 잘못된 것이고 좋은 결과가 아니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랐다면 올바른 것입니다.

 

평생을 하나님을 찾았던 그가 노년에 하나님을 버리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나님보다 평생의 골칫거리였던 북 이스라엘을 지나치게 묵상하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북 이스라엘의 위협이 있었으나 평안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북 이스라엘의 위협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노년에 아람 왕을 의지해서 이스라엘의 위협은 없어졌으나 정작 평안을 잃어버린 것은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평안은 걱정근심의 대상이 있는지 없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여 북 이스라엘을 물리친 경험도 있었으나 계속되는 위협에 근심이 커졌고 그 근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그 근심은 하나님에 대한 의심으로 번지고 세상의 방법을 의지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 성공하였으나이 성공이 실제로는 하나님께 돌아가기에 더욱 어렵게 만드는 실패가 되고 맙니다. 선지자 하나니를 통해 회개할 기회가있었으나 그 기회를 걷어차고 중병에 걸렸을 때조차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원을 찾습니다.

 

나의 삶을 파멸로 이끌고 평안을 위협하는 나의 북 이스라엘, 때로 하나님보다 더 묵상하게 만드는 평생의 근심이 무엇일까.

저의 북 이스라엘은 낮은 자존감과 재정적 근심입니다. 학창시절 사랑받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자존감이 낮아졌고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복하지 못한 환경과 최근의 재정적 실패로 근심이 많습니다.

근심거리에 몰두될 때면 불안,초조,분노,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아사 왕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근심보다 하나님을 더욱 묵상하기로 결단합니다. 삶의 길을 걷기가 힘들어서 여정을 그만 놓고 싶다는 생각을 수천 번도 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주를 묵상하고 찾고 의지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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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및 기도)

근심보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세속적인 방법보다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고 주를 찾고 의지하는 제가 되기로 결단합니다.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주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웃을 수 있었던 시절을 주셨었고, 아직 살아있기에, 아직 건강하기에, 아직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주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아침,점심,저녁 짧게나마 기도드리고 주를 찬양하며 은혜에 감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