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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아합의 멍에 [역대하 18:1-11 / 매일성경]

20.11.21
역대하 18:1-11

역대하 18장 1절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역대하 18장 7절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여호사밧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유례없는 부귀를 누리게 하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정적 축복으로 만족을 느낀 여호사밧은 아합 가문과 혼인을 통한 인척 관계를 맺으면서 하나님보다 정치적 동맹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이러한 선택으로 전쟁에 휘말리고 후일에는 아합의 딸 아달랴의 폭정을 경험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전쟁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선지자들의 말을 듣기로 하지만 아합은 미가야 선지자를 제외합니다.

미가야는 아합 왕이 듣기 좋은 소리를 하지 않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 선지자였고 아합은 나쁜 일로 예언하는 그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옹호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이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실패하지 않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을 찾고 구했던 여호사밧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자 자신의 선택을 따릅니다.

정치적 동맹을 맺는 것은 나라를 더욱 안정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는 방법이 아니었고 그 선택은 전쟁과 후일의 폭정으로 이어집니다.
물질적 풍요와 성공은 하나님을 찾기 보다 자신의 지혜와 힘을 의지하게 합니다.

인생길에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만납니다.

나의 상황이 어찌하든지 언제나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확고한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길로 빠지는 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했던 과거의 일들이 떠오릅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훈련을 더 받을 것인지 아니면 부모님의 뜻을 따라 취업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했을 때 훈련을 포기하고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입사해서 잘 된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피폐해진 삶에 치이면서 실패한 회사 생활을 하고 말았습니다.
만약에 훈련을 받는 길을 선택했다면 취업은 어려웠어도 나의 향기를 잃지 않으면서 풍성한 인간관계를 누릴 수 있는 길을 걸었을 수도 있습니다.


과거를 후회하기만 하는 것은 내 삶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실패를 교훈 삼아 앞으로는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습관을 들이고 주의 뜻대로 행하는 결단력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아합은 자신이 듣기 좋은 말을 하지 않고 직언하는 미가야를 배척하다가 후일 목숨을 잃습니다.

당장은 나의 뜻에 맞는 듣기 좋은 말이 좋지만 나의 뜻에 맞지 않는 하나님의 음성을 배척하는 길은 사망의 길입니다.

나의 뜻과 맞지 않는 하나님의 음성에도 순종하는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적용 및 기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찾는 습관들이기
(선택의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새로운 교회에서 섬길 때 내가 원하는 부서가 아닌 교회가 필요로 하는 부서에서 섬기고 그 뜻에 순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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