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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의 나무

욥의 탄식 [욥기 3:1-26]

2024.2.4
욥기 3:1-26

욥기 3장 1절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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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장 24절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욥기 3장 25절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욥기 3장 26절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묵상]

욥은 하나님이 인정한 의인이었고 사단은 욥이 가지고 있는 많은 소유의 축복 때문에 하나님을 따를 뿐이며 소유물이 없다면 하나님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욥의 생명 외에 다른 것들을 주관하게 하셨고 한순간에 욥은 재물과 아이들과 건강을 잃고 질그릇으로 몸을 긁어야 할 정도의 종기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욥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얼마나 심했던지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고 탄식과 불안만이 있다고 토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고 3장의 본문만을 보면 하나님도 인정한 그 시대의 진정한 의인이 내뱉은 말이라고 보기엔 온갖 부정적인 얘기만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신앙은 정직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안과 고통에 몸부림칠 때 그 마음을 애써 누르고 외면하기보다는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럽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불안하면 불안하다고 솔직하고 정직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욥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갑자기 죽었을 때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로 먼저 달려갔습니다.
그의 고백이 찬양과 감사에만 있지 않고 고통과 불안에 잠겨 있을 때에도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생각합니다.
. 적용 및 기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상관없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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