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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절반의 귀환 [사무엘하 14:21-33]

2022.10.11
사무엘하 14:21-33

사무엘하 14장 25절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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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4장 31절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사무엘하 14장 32절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사무엘하 14장 33절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본문 요약]

다윗은 요압에게 명하여 압살롬을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였으나 압살롬을 만나진 않았습니다.
압살롬은 자신을 멀리하는듯한 요압의 밭에 불을 지르고 다윗을 만나게 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원한이 자리 잡습니다.



[묵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아름다웠던 압살롬, 그의 외모는 흠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지만 그의 마음은  완벽하지 않고 오히려 흠이 너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압살롬의 외모에 열광했지만 그의 내면에 관심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외모를 중시하는 문화는 돈만큼이나 강력합니다.
외모를 전혀 가꾸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외모에 정체성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정체성을  두어야 합니다.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면 노화에 따른 외모의 빛이 사그라질 때마다 나의 정체성과 가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자녀 삼아주신 사실은 변함이 없으며 그러한 정체성과 가치는 퇴색되지 않습니다.
세상의 평가와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한 사랑 받는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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