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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의 나무

2021년 하반기 투자 전략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대비]

코로나 이후 무섭게 상승했던 주식 시장의 질주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어마어마한 돈 풀기로 경기 부양을 실행한 미국에서 빠르게 경제가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면서 사람들의 시선은 테이퍼링과 뒤이은 금리 인상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는데요.

6개월에서 1년을 선행하는 주식시장은 이미 유동성 축소에 따른 조정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도 거침없이 오르기보다는 단기적으로 다소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물론 그동안의 우상향을 증명했던 미국 시장은 조정을 거친 후 몇 년 후 다시 상승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끊임없이 우상 향할 수 있을까요?  

 

미국 시장이 조정을 받는다면 우리나라 역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주변 나라들은 독감에 걸린다고 하죠.

미국보다 경기회복이 빠르지 않은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조정을 더 겪거나 변동성이 심할 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남은 2021년 하반기에는 어떤 투자전략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까요?

 

 

1. 목표 수익률을 낮춘다.


일단 작년과 같은 물 반 고기 반의 장세는 연출되지 않을 것입니다.

워런버핏은 남들이 탐욕을 부릴 때 조심하고 남들이 공포를 느낄 때 탐욕을 부리라고 했는데요.

현재는 주식시장이 역사상 최고치에 다다르며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탐욕을 부리기 쉽지만 오히려 돌다리를 두드리는 마음으로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평소보다 현금 비중을 늘리고 탐욕을 자제하며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돈을 현금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당분간 박스권 혹은 조정장을 겪더라도 작년 3월과 같은 폭락장이 오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대형 우량주 투자


뭐니 뭐니 해도 대형 우량주는 안전성이 있습니다. 

조정장이 오더라도 크게 폭락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실적이 탄탄하고 장기적으로도 성장성이 유망한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인 MLCC의 호황을 맞이할 세계 2위의 기술을 가진 삼성전기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진입하기에도 크게 부담은 없어 보이네요. 

 

그 외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우선주도 좋아 보입니다. 

3개 회사 모두 최근 조정을 받아서 진입하기에도 부담이 없네요. 

 

 

삼성전기(네이버 증권 참조)

 

현대차(네이버 증권 참조)

 

삼성전자 우(네이버 증권 참조)

 

3. 인플레이션 대비 투자 


어마어마하게 돈이 풀렸기 때문에 화폐가치가 떨어질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올 수밖에 없습니다. 

단기적인 영향 혹은 장기적인 영향 둘 중에 하나일 것이고 어쨌든 인플레이션은 오겠죠. 

그에 대한 대비로 식료품 회사를 포트에 담아 놓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반기에 음식료 값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라 식료품 회사의 실적도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J제일제당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보통 식료품 회사는 15 정도의 Per를 받는데 비해 CJ제일제당은 현재 Per 10 수준으로 비싸지 않습니다. 

덤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력에 대한 투자매력도 있습니다. 

 

 

CJ제일제당(네이버 증권 참조)

 

 

4. 정책 관련 수혜 회사 투자


조정장에서도 빛을 볼 수 있는 회사는 정책 관련 회사입니다. 

여러 정책 관련 회사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두산중공업이 좋아 보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거나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 대책으로 원전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원전 없는 탄소중립은 실현성이 거의 없기에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추세에 맞춰서 원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소형 원전기술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두산중공업의 SMR 기술이 있습니다. 

물론 정부가 세계의 트렌드에 맞지 않게 소형 원전을 사장시킬 수도 있는 리스크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산중공업(네이버 증권 참조)

 

5. 결론 


2021년 하반기 이후 당분간은 누구나 돈 벌 수 있는 장세가 펼쳐지진 않을 것이기에 탐욕을 버리고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합니다. 

현금 비중을 평소보다 늘리고 몰빵하지 않고 우량 대형주와 인플레이션 대비한 회사 및 정책 관련 주를 골고루 편입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참고로만 보시고 매수/매도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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