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다 [예레미야 37:1-10]

2024.7.24
예레미야 37:1-10

예레미야 37장 1절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예레미야 37장 2절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예레미야 37장 3절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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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여호야긴에 이어 시드기야가 왕으로 세워집니다.
여호야긴은 예레미야의 서신을 다 읽지도 않고 태워버렸으나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드기야 역시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기보다는 바벨론에 저항하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군대가 파병을 오자 포위하던 바벨론 군대가 철수하였고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포위에서 영원히 벗어난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갈대아인이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하며 시드기야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예언을 합니다. 머뭇거리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계속하여 기도를 부탁하였으나 끝내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아들의 죽음을 목도하며 두 눈이 뽑혀 포로로 끌려가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상황만 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민감히 알아차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 적용 및 기도
주님! 우유부단하지 않고 주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하오니 명확한 사인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