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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낮춤과 베풂 [누가복음 14:1-14 / 매일성경]

2021.2.14

누가복음 14:1-14

 

누가복음 14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누가복음 14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누가복음 14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밖에서는 질병의 고통으로 안식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질병을 치유하시며 안식을 허락하십니다.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행위를 안식일을 범한 행위로 보았지만 진정한 안식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치유를 통한 안식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작 그들의 자녀가 안식일에 위험에 빠졌다면 그들의 자녀를 구했을 그들의 위선도 지적합니다.

 

잔치에 초대받으면 서로 상석에 앉아서 대접을 받고자 하지만 오히려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으로 높은 자가 오면 낮은 자리로 밀려나게 되므로 처음부터 낮은 자리에 앉으면 더 이상 낮아질 일이 없고 높은 자리에 올라갈 일만 남기 때문입니다.

 

잔치에 초대할 때는 그 초대에 따르는 보상을 받을만한 친구나 부한 사람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을 받을 것이 없는 가난한 자들과 몸이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을 초대하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이 복이 되는 이유는 나중에 주께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주시는 것이  진정한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묵상]

 

투자로 세계적인 부자가 된 워렌버핏과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이벤트에 여러 사람들이 많은 돈을 내고 신청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그와 식사를 하려는 이유는 식사 자체보다는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부자와의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그의 지혜와 정보를 얻고자 하는 데에 큰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보상을 받을 것을 생각하며 누군가를 초대하고 대접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돌려받을 것이 없는 가난한 자들을 초대하고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나는 누구를 대접하고 섬겼을까?"

 

"앞으로 나는 누구를 대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할까?"

 

오늘 말씀에서 누구에게 은혜를 베풀고 섬겨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받을 것을 생각하며 섬기지 않고 정 받아야 한다면 하늘의 상급을 받는 복을 생각하며 섬기도록 해야겠습니다.

 


[적용 및 기도]

 

내가 섬겨야 할 자들을 떠올리게 하시고 돌려받을 것이 없는 자들을 섬기는 삶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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