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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의 나무

그럴듯한 소발의 지적 [욥기 11:1-20]

2024.2.14
욥기 11:1-20

욥기 11장 3절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묵상]

욥의 말을 듣고 있던 소발이 나서며 욥을 비난합니다.
그럴듯한 말로 비난하며 회개를 촉구하였으나 욥이 받는 고난이 죄에 기인한 것으로 단정한 상태에서는 욥에게 공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친구라고 한다면 끔찍한 고난을 겪는 사람을 보았을 때 잘잘못을 떠나서 먼저 사랑의 위로를 충분히 건네고 시비를 가려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랑으로 먼저 품어줄 때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얘기하고 회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군다나 죄가 없이 받는 고난 앞에 괴로워하는 사람에게는 더 큰 사랑의 위로가 필요할 텐데 비난을 이어가는 말은 그 말이 옳은 말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전혀 도움이 안 되며 사람을 살리지 못합니다.
욥을 오해한 소발처럼 나도 누군가를 오해하며 비판하고 있었다면 비판하는 마음을 멈추고 품기 원합니다.
. 적용 및 기도
나에게 피해를 주고 아픔을 준 사람에 대해 비판하는 마음을 멈추고 품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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