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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겉과 속 [누가복음 11:37-54 / 매일성경]

2021.2.6

누가복음 11:37-54

 

누가복음 11 41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누가복음 11 42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본문 요약]

 

규율과 형식은 있지만 은혜의 교리는 없었던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을 비판하십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짐을 지우는 자들이었습니다.

 

보이는 그릇과 잔은 깨끗하였으나 정작 중요한 마음의 그릇은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지나친 청결의식과 외식은 가난한 자들과의 접촉을 더 어렵게 하였고 현실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는 점점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됩니다.

 


[묵상]

 

속이 깨끗하지 않으면서 겉만 깨끗한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속이 깨끗하면 모든 것이 깨끗하다고 하신 말씀에서 겉의 깨끗함은 속의 깨끗함에 비해 아주 작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남에게 보이는 것에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마음의 깨끗함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나의 삶을 돌아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들이 떠오릅니다.

 

예전에 사역에 동참할 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을 때는 자유롭게 사역에 동참했었는데 사역자 분들과 가까이 지내며 사역과 훈련을 병행했을 때는 하나님보다 사역자와 주변 사람들을 더 의식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한낱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한 고군분투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새삼 깨닫습니다.

그 열심이 하나님의 인정으로 연결되면 의미가 있지만 사람의 인정으로 끝나버리면 의미가 없습니다.

 

일을 할 때나 사역에 동참할 때도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일을 포기하는 것보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지 않더라고 주님이 인정하시는 일을 하기 원합니다.

 


[적용 및 기도]

 

사람들에게 보이는 겉이 아닌 하나님께만 보이는 속이 깨끗한 자가 되게 하소서.

정결하고 거룩한 영으로 깨끗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는 부질없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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