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맛있게 먹었던 물닭갈비집을 소개합니다~
배고픈 배를 움켜지며 우연히 지나가다가 물닭갈비 간판을 보았는데요.
“물닭갈비? 물+닭갈비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두어번 만들어 대접한 이후로 와이프와 아이들이 더이상 찾지 않는 닭도리탕이랑 비슷한걸까? ;;
호기심 반, 배고픔 반으로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신발을 벗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바깥쪽 테이블과 신발을 벗고 먹을 수 있는 널찍한 방이 있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방으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둘째가 배와 등으로 바닥을 닦으면서 좋아라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의 아이들도 같이 쓸고 있네요.
아이들은 다 똑같나 봅니다. ;;
7가지 나물이 기본으로 들어가고요. 우동사리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나물과 닭의 조화가 잘 맞고 우동도 감칠맛을 더하네요.
아이들은 아직 어른이 덜 되서 그런지 나물을 썩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미 어른이 되어 연식이 되어가는 저와 와이프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마무리로 빠질 수 없는 볶음밥! 기다리던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태백에서 시작된 메뉴라고 하는데 힘든 탄광일을 마치고 물닭갈비를 먹으며 잠시나마 피곤이 누그러졌을 것입니다.
시도 멋드러지네요.
주인 할머님도 친절하시고 여행객들도 알음알음 종종 찾는 모습이 보이네요.
겨울철에는 냉이가 추가로 더 들어가서 더 맛있다고 하셨는데 눈기운이 느껴질 때 한번더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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