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16
사무엘상 25:1-22
사무엘상 25장 1절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사무엘상 25장 2절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사무엘상 25장 3절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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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5장 17절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상 25장 18절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본문 요약]
이스라엘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주의 길로 인도한 사무엘이 죽자 온 이스라엘이 슬피 울며 그를 장사합니다.
다윗은 굉장한 부자인 나발의 소유를 지켜주며 정중히 대접을 요청했지만 나발은 다윗을 모욕하며 거절합니다.
이에 화가 난 다윗은 나발을 죽이기 위해 나서고 그 소식을 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지혜롭게 음식을 준비하여 다윗을 만류하기 위해 급히 마중을 나갑니다.
[묵상]
돈과 성공이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는 자본주의 세상이지만 사무엘의 죽음과 이스라엘의 애도 장면을 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는 삶은 어떤 삶인지 생각해 봅니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현시대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삶의 가치는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이 인정하는 가치와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것이 최고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정반대의 행보를 걷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학년 아이들과 얘기하다 보면 점점 돈과 성공의 가치를 삶의 목표로 삼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자본주의 맘몬의 영향력이 어린아이들에게도 미칠 정도로 크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됩니다.
세상의 성공 방정식을 따라 돈과 스펙으로 무장한 그리스도인을 롤 모델로 삼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 봅니다.
(사역자들조차도 실제 마음으로는 돈과 스펙을 기본으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았습니다.)
골리앗의 칼과 단창에 맞서기 위해 그에 걸맞은 화려한 칼과 단창을 소유하기 위해 애써야 할지, 막대기와 돌멩이밖에 없어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할지 말입니다.
겉으로 말하는 것과 달리 실제 행동에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가치가 그 빛을 잃어 가고 있는 시대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가치는 더욱 귀한 희소성의 가치가 있습니다.
사역자들조차 자본주의에 물들어 내심으로는 화려한 칼과 단창으로 골리앗에 맞서기를 바라는 이 시대에 사무엘과 같은 진정한 어른이 많아지길 소망하며 칼과 단창은 없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믿고 나아가며 거두는 승리의 진가가 드러나는 일이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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