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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안식일 중의 안식일 [레위기 16:23-34]

2022.3.30
레위기 16:23-34

레위기 16장 29절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레위기 16장 30절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레위기 16장 31절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본문 요약]

하나님께서 속죄일을 안식일 중의 안식일로 규정하십니다.
이방인도 안식일로 참여할 것을 명하시고 스스로 괴롭게 하는 금식도 말씀하십니다.



[묵상]

속죄일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만히 있으며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나를 낙담시키고 무너뜨리고 곤경에 빠지게 하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보고 애써도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됩니다.
그리고 나는 ‘왜 이런 환난과 고난 속에 고통받아야 하는가’하며 절규하고 하나님께 따지기도 합니다.
욥이 어떤 잘못을 해서 고난을 받은 것이 아니었듯이 세상에는 나의 잘잘못과 상관없이 고난이 찾아오고 그 고난을 겪고 버티는 것이 고통스럽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오늘 갑자기 죽어서 주님 곁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의 무게가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작은 고난으로 그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나에게 오는 고난의 크기를 정할 수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 고난에서 벗어날 방법이 보이지 않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끝이 없는 고난의 늪에서 허우적대면서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
훗날에 고난에서 건져주신 주의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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