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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누가복음 9:37-50 / 매일성경]

2021.1.29

누가복음 9:37-50

 

누가복음 9 39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누가복음 9 40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누가복음 9 4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아들을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

누가복음 9 46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누가복음 9 47

예수께서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누가복음 9 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신 후 무리 중의 한 사람이 귀신들린 자신의 외아들을 봐주시기를 구합니다.

제자들에게 구했으나 귀신을 내쫓지 못했다고 고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라고 한탄하십니다.

그리고 귀신을 꾸짖고 아이를 낫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제자들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누가 큰 자인지 변론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데리고 오셔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지만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NIV 영어 성경에서는 패역에 대해 "perverse"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며 기대하고 원하는 바와 정 반대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귀신들린 자에 대한 긍휼과 진정한 마음이 아니라 믿지 않고 긍휼과는 정 반대의 마음으로 귀신을 내쫓으려다 보니 능력이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일을 할 때 먼저 믿음을 가지고 영혼에 대한 긍휼한 마음으로 행하기 원합니다.

 

제자들은 누가 큰 자인지 서로 변론하느라 바쁩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옵니다.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작은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보통 자신에게 이득이 되거나 누구나 인정하는 높은 사람이 올 때 환영하게 됩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작고 보잘것없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마음이 들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역설의 진리는 작고 보잘것 없고 연약한 자를 환영하고 존중하는 것이 마치 예수님을 섬기는 것과 같다는 데에 있습니다.

 

주변의 어린아이와 같이 작고 보잘것없고 연약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마치 예수님을 보듯이 존중하고 섬기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먼저 가정에 실제로 작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먼저 집안에 있는 아이들을 인격체로 존중하며 사랑하고 아끼는 데서 출발하여 주변의 작고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및 기도]

 

먼저 가정의 작은 아이들을 인격체로 존중하고 아껴주기

 

큰 자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고 작은 자에게 머리를 숙이는 제가 되게 하소서.

주변의 어린아이와 같이 작은 자들을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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