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 격리 2주 체험기 : 반갑다 대한민국 2년 6개월 정도의 해외근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귀임은 아주 특별한데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겪어보는 경험일 것입니다.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시점에 고국으로 왔으니.. -.- 3개월이 조금 더 지난 시점이지만 그때의 감회를 떠올리며 흔적을 남겨봅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자 전용택시를 타고 관할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바로 격리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일단 거리의 간판에 한국말이 써있는게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와이프와 아이들을 못 본 지 6개월, 그리운 가족을 볼 것을 생각하며 부푼 마음도 있었으나 공항에 내려서 격리호텔에 도착하니 그 부푼 마음은 바람빠진 풍선처럼 새어나갔습니다. (스카이파크 호텔 동대문 1호점에 투숙) 왠지 오지 말아야 할 곳에 굳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