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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1:17-27]

2022.2.6
요한복음 11:17-27

요한복음 11장 17절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
요한복음 11장 2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한복음 11장 26절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장 27절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본문 요약]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지 이미 나흘이 지난 후에 베다니에 도착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같이 있었다면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탄하며 예수님의 도우심을 바랍니다.
이에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가난한 사람의 집인 베다니에서 마리아의 오빠인 나사로가 죽고 나흘이 더 지나버립니다.
가난한 환경에서도 오빠 나사로는 가정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사람이었을 텐데 그마저 병이 들어 죽어 버린 것입니다.
죽은 후 몇 분 혹은 몇 시간이 지났을 때까지는 예수님이 오시면 바로 살리실 것이라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나흘이 지나면 그 희망은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이는 상황입니다.
도무지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이미 다 끝난 것 같은 그때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이미 다 끝난 후에 오신 예수님께 항변할 만도 합니다.
진작에 오셨다면, ‘실패하지 않았을 텐데, 나의 불행이 오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이때 오신 예수님은 부활이며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살든지 죽든지 믿음은 생명을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가 처한 상황이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 생활과 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나이만 먹어 가는 것이 죽은 지 나흘이 지나서 생물학적으로 회생이 어려운 나사로와 같은 처지입니다.
이미 죽은 지 나흘이 지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인생일지라도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그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적용 및 기도]

이미 자체적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눈을 들어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함께 하여 주시고 죽은 삶에 생명을 불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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