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나무

손바닥에 새긴 사랑 [이사야 49:14-50:3]

2021.7.28
이사야 49:14-50:3

이사야 49장 14절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이사야 49장 15절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
이사야 49장 19절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본문 요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대 잊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 것을 말씀합니다.
젖먹이 자식을 품은 여인의 비유를 통해 오히려 자식들이 잊을지라도 어머니는 자식을 잊지 않을거 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죄악에 빠져 있을 때에도 잊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황폐하고 적막한 땅을 회복시키십니다.



[묵상]

내가 하나님을 잊을지언정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치 어미가 자식을 잊지 못하듯이 그렇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삶을 살다 보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느끼며 원망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나에게 이런 시련과 고통을 줄 수 있냐며 성토하면서 신앙을 버리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지적 장애인 보호 기관에 실습을 나가며 몸은 어른이지만 정신은 아이에 머물러버린 그들의 몸짓과 손짓을 보며 하나님의 섭리와 소망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상상하기도 힘든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께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서도 아주 작은 내가 창조주께 섭리를 묻고 그 대답을 들은지언정 과연 나의 머리로 그것을 이해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보여주신 진리를 통해 섭리의 작은 부분들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나는 모르고 잊어도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마치 어미가 젖먹이 아이를 사랑으로 품고 잊지 못하듯이 말입니다.

젖먹이 아이의 지능과 경험으로는 어미의 말과 행동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어미의 사랑을 느끼고 전적으로 어미에게 매달리는 것만이 생존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애초에 하나님의 섭리를 전부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젖먹이 아이가 어미에게 매달리듯이 하나님께 매달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것만이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및 기도]

젖먹이 아이가 어미에게 매달리듯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