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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무엇이 더 나은 삶인가 [잠언 17:1-14]

2021.6.1
잠언 17:1-14

잠언 17장 1절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7장 2절
슬기로운 종은 부끄러운 짓을 하는 주인의 아들을 다스리겠고 또 형제들 중에서 유업을 나누어 얻으리라
잠언 17장 3절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잠언 17장 4절
악을 행하는 자는 사악한 입술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느니라
잠언 17장 5절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
잠언 17장 11절
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받으리라
잠언 17장 12절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본문 요약]

평안이 있는 마른 빵껍질이 다툼과 갈등이 있는 풍성한 축제보다 낫습니다.
용광로에서 제련되어 금이 나오듯이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연단하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재난과 실패를 고소해 하는 자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반역을 일삼는 자에게는 죽음의 메신저가 보내집니다.
어리석은 일에 기울여 있는 자를 만나는 것보다 새끼를 빼앗긴 암곰을 만나는 것이 낫습니다.
새끼를 찾느라 예민해진 곰에게 육체의 죽음을 맞이할 위기가 차라리 어리석음에 빠진 정신의 죽음을 맞이할 위기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묵상]

빵껍질이 말라버릴 정도로 극심한 가난이 있는 곳과 축제가 가득하고 여유로운 곳은 겉으로 보기에 극과 극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내면을 보았을 때 빵껍질이 말라버릴 정도로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평안이 있다면 축제가 가득하고도 다툼과 갈등이 있는 것보다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실제 생활상을 보면 말라버린 빵껍질이 다툼과 갈등을 일으키고 풍성한 축제가 평안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라버린 빵껍질 자체는 풍성한 축제보다 오히려 갈등과 다툼을 일으키기에 유리한 조건인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물질적 어려움 속에서도 평안을 지킬 정도의 가정은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축제가 가득하고도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정은 조금의 시련이 다가와도 휘청일 것입니다.

뜨거운 용광로를 거쳐 금이 나오듯이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연단하십니다.
연단을 받고 테스트를 받는 것은 두려운 일로 다가옵니다.
웬만하면 별일 없이 지내고 싶고 그 고통의 시간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내 맘대로만 되지는 않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금과 같이 되도록 성장하길 원하십니다.
내게 주어진 여러 연단들을 두려워할 것만 아니라 금과 같이 나오도록 인내하며 배우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생각하는 기회로 삼기를 원합니다.

 



[적용 및 기도]

여러 시험과 어려움은 절망을 일으킬 정도의 고통을 줍니다.
저의 힘으로 이겨내기도 솔직히 버겁습니다.
주께서 도와주시고 금과 같이 되기 위해 이겨낼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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