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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의 나무

주식투자란? 주식은 정말 도박일까?

[주식은 정말 도박인가?]


“주식은 도박이다”
“주식투자하면 패가망신한다”

한 번쯤은 들어보고 실제 주변에 큰 손실을 본 사람들을 접하기도 합니다.

다짜고짜 주식투자는 무조건 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말 주식은 도박이고 주식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일까?

부동산은 자본의 몇 배의 레버리지를 써도 위험하다고 여기지 않지만 주식은 도박이라도 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수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주식투자를 권하라는 말도 있으니.. ㅎ

그런데 만약 요리사가 칼을 들고 있으면 우리는 어떤 생각이 들까?

그 칼로 맛있는 요리가 탄생할 것을 생각하며 군침이 돌 것입니다.
만약에 갓 백일을 지난 어린 아기가 날카로운 칼을 집고 있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 칼을 뺐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술에 취해서 정신이 없는 사람 혹은 도둑이나 강도가 칼을 들고 있다면?

본인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흉기가 될 것입니다.

칼은 똑같은 칼이지만 누가 가지고 있고 어떤 의도로 사용하냐에 따라 군침이 도는 요리를 만드는 도구가 되거나 흉기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 주식투자를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도박이 되기도 하고 건전한 투자가 되기도 합니다.

 



[주식투자의 기능]

코로나 이후로 주식시장의 흐름이 상승세를 보여서 대중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동학 개미, 서학 개미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입니다.

주변에 보면 여러 회사들이 있지만 주변에 있는 모든 회사에 대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회사를 공개기업 또는 상장기업이라고 하고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은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며 개인은 주식을 사는 행위로 회사의 이익을 나눠갖는 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주주가 된다는 것은 국민이 국가 경제 발전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훌륭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기업은 주식을 팔아서 확보한 자금을 연구비나 공장 건살 및 투자에 활용하고 투자가 증가하면 기업의 이익은 더욱 늘어나고 사업이 확장되어 고용증가의 효과도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익이 늘어나면 주식의 가치가 증가하면서 주식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그만큼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발생합니다.

 



[국내 거래소]

국내에는 일반적으로 접하는 거래소 주식시장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뉩니다.

코스피는 매출액과 이익이 상대적으로 커서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이고 코스닥은 매출액과 이익이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주 위주의 시장입니다.

 



[초보 투자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워런버핏이나 피터린치 같은 투자의 대가들은 자신이 확실히 아는 회사에만 투자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꼼꼼히 다 확인하고 비교하면서 사지만 주식은 방송매체나 뉴스를 통해 잘 모르는 주식을 무턱대고 사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정보와 자금으로 무장한 기관과 외국인, 그리고 슈퍼개미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준비 없이 무턱대고 들어갔다가는 그들의 먹이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월회비를 요구하며 금방이라도 큰 수익을 올려줄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에 막 나온 갓난아이가 바로 달리기 선수가 될 수 없듯이 결국엔 스스로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하고 투자관을 정립할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 누구도 시작하자마자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크고 대표적이고 많이 들어봐서 익숙한 삼성전자를 공부해보면서 점차 공부하는 기업의 범위를 늘려가는 것이 성공투자의 정석입니다.

방송이나 유명한 사람의 말만 믿고 그냥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주식의 기본적인 개념을 공부하면서(시가총액, eps, per, pbr 등) 기업에 대해 스스로 공부해서 확신이 생길 때 분할매수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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