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8
마가복음 15:25-38
[막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묵상]
십자가에 예수님과 같이 매달린 두 강도 중에 한 사람은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멸망의 길을 가는 자 중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사는 자가 나올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셨다고 느낄 정도로 고통의 극한, 고통의 끝까지 가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자녀를(사람을) 내어줄 정도의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자신을 위해서는 못해도 자녀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소중한 존재를 내어주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주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 나는 그런 주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지 못하는 내 모습을 봅니다.
그저 주의 은혜밖에 구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주의 사랑만큼 사랑할 수 없으면서 사랑한다고, 더 사랑하고 싶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평하지 않고 주의 은혜에 감사하겠습니다.
매일 만나주시고 매일 은혜를 주시고 매일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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