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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나무

’작은 자‘로 사는 삶 [마가복음 9:38-50]

2024.3.7
마가복음 9:38-50

마가복음 9장 41절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마가복음 9장 42절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마가복음 9장 43절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묵상]

“If anyone causes one of these little ones—those who believe in me—to stumble, it would be better for them if a large millstone were hung around their neck and they were thrown into the sea.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자 했으나 예수님의 능력 행함은 특정인에게 독점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물 한 그릇이라도 섬기는 자들은 상을 잃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사역의 화려함이 사역의 우월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초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을 때 중고등부 교사를 오랫동안 섬겼던 분을 신우회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제가 초등부에 있다는 말을 듣자 비웃는 표정을 짓고 자신은 중고등부에서 워십팀을 만들어서 공연도 하며 대외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였다고 자찬하였습니다.
중고등부, 초등부, 유치부 혹은 대외적인 행사와 유명세는 사역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것이지 사역의 비교 우위를 논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대외적인 능력과 물 한 그릇 섬기는 것은 보이는 모양의 화려함이 다르긴 하나 사역의 우위를 정하고 다른 사역을 무시하며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사역을 하는 것이 교회 내의 지위를 확보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죽이며 서로 자신을 낮추고 남을 낫게 여기며 섬기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작은 자라도 실족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믿음이 작은 자 혹은 어린아이들을 대할 때도 존중하고 겸손히 섬기는 마음으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 적용 및 기도
아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권면하고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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