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6
민수기 29:12-40
민수기 29장 12절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본문 요약]
수확의 절기인 초막절에는 많은 제물을 드리기도 하였지만 먹을 것을 은혜로 공급하셨던 광야를 기억하는 의미로 초막에서 생활하며 절기를 지켰습니다.
[묵상]
광야의 은혜를 잊은 시대
수고로이 땀을 흘려 일해야만 먹을 것을 얻을 수 있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일하지 않고는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광야에서는 제대로 정착하여 씨를 뿌리거나 미래를 계획하기 어렵기에 생존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런 광야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40년간 있으면서도 그들을 향한 주의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하늘에서 먹을 음식이 공급되어 그저 주께서 주신 것을 취하면 되었습니다.
광야에서는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했고 그분의 손길을 경험하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요즘 시대는 절대빈곤을 벗어난 큰 축복을 누리고 있으나 그 축복의 크기만큼 또한 광야의 은혜를 잊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이룩한 것이라 여기며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절대 빈곤이 없어진 자리를 비교 지옥이 메우며 상대방보다 조금 더 앞서기 위해 너도나도 치열한 투견판에 뛰어듭니다.
24시간을 일해도 녹녹치 않은 현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광야에 있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머무는 것은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이기도 하고 대단한 믿음과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힘들긴 하나 광야만큼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개입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바쁜 현실에서 손에 있는 것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머물며 주를 깊이 만나기 원합니다.
만나주시고 개입하시는 주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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