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나무

포장된 욕망, 노골적인 욕망 [사사기 8:22-35]

2021.11.18
사사기 8:22-35

사사기 8장 22절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사사기 8장 23절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
사사기 8장 33절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사사기 8장 34절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본문 요약]

기드온은 왕이 되었고 백성들은 그를 우상처럼 받들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보다 자신의 욕망을 앞세웠습니다.
이방의 왕처럼 많은 아내를 두었고 자식들의 이름을 ‘내 아버지는 왕이시다’라는 뜻의 아비멜렉으로 지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이 왕이시다”라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내가 왕이다”라는 속마음을 가지고 있던 것입니다.
기드온이 죽자 백성들은 기드온과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우상을 섬겼습니다.



[묵상]

하나님보다 나의 욕망과 영광을 앞세우면 나 자신이 우상이 되어 버립니다.
말로는 “하나님이 왕이시다”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실제 속마음은 자신을 왕으로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일일뿐입니다.

전하는 말씀과 실제 행동이 다른 일부 사역자들 때문에 많은 영혼이 낙망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떠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영혼 구원보다는 성도를 재정의 통로로 여기고 성도들마다 헌금 액수를 계산하여 헌금의 액수로 판단하고 교회 사역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초신자를 배척하고 기존 신자들을 다른 교회에 뺏기지 않거나 미리 섭렵하려고 애썼으나 오히려 기존 신자들이 상처를 받고 무더기로 떠나는 결과를 냈습니다.

기드온과 타락한 사역자들도 처음에는 순수한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겼으나 은혜를 입고 자신의 영광과 세력이 커가자 하나님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광의 자리에 스리슬쩍 자신이 앉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자리에 내가 앉아 있는 영역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자신을 왕으로 여겼던 기드온과 일부 사역자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및 기도]

내가 누리고 있고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합니다.
내가 가진 능력이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게 하시고 주께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