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요한복음 13:21-30
[요13: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
[요13: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요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묵상]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 중에서도 특별히 선별된 12명의 제자, 그리고 그중에 재정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모두가 신뢰하는 사람이 예수를 배반하게 될 것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을 제외하고,
예수님은 유다를 보면서 항상 마음이 아팠을 것 같습니다.
나를 배반할 제자, 그가 돌이켜 다시 자신을 따르는 제자가 되길 누구보다 바랬을 것입니다.
기다림 속에서도 끝내 돌이키지 않는 제자를 보며 많이 괴로워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그에게 떡 한 조각을 적셔 주시고 건네주시면서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나와 상반된 생각, 그것으로 아플 때 상대방이 바뀌길 바라지만 남을 변화시키는 것은 생각대로 되지 않고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그래도 남을 변화시키는 것보다는 쉽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신 것처럼 마음이 아플지라도 떡을 건네며 사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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