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네가 아니라 내가 [사무엘하 7:1-17]

나무심이 2022. 9. 29. 22:44

2022.9.29
사무엘하 7:1-17

사무엘하 7장 4절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무엘하 7장 5절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사무엘하 7장 6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사무엘하 7장 7절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사무엘하 7장 8절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사무엘하 7장 9절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본문 요약]

다윗은 왕권이 안정되고 평화를 누리게 되면서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고자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특정 공간에 매어 있을 분이 아니며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우리 마음 중심에서 함께 하십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다윗의 집과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성전을 짓고자 했던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겠지만 하나님은 공간에 매인 존재가 아님을 상기시키시며 다윗을 축복하셨습니다.
문득 요즘 교회의 거대한 성전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일지 생각해 봅니다.
투명하게 보고되지 않는 교회 재정과 몇몇의 교회에서 거대한 성전을 통해 성도들에게서 받은 재정이 어렵고 필요한 곳에 쓰이기보다는 담임 목사에게 억대 연봉으로 흘러가거나 부동산 취득 및 목사 자녀의 유학비와 고급차에 쓰이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진노를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출애굽을 하며 광야에서 함께 하시며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성전의 화려함을 쫓기보다는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주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걷고 행하는 주의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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