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사무엘하 3:27-39]

나무심이 2022. 9. 23. 18:54

2022.9.23
사무엘하 3:27-39

사무엘하 3장 27절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사무엘하 3장 28절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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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3장 30절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사무엘하 3장 31절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사무엘하 3장 32절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본문 요약]

요압은 동생을 죽인 아브넬에 대한 원한으로 그를 죽입니다.
요압이 저지른 살인은 다윗의 지시로 이루어진 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다윗은 정직하게 진심을 밝히고 애통하여 위기를 잘 넘깁니다.



[묵상]

다윗의 수하인 요압이 다윗의 뜻과 달리 독단적으로 아브넬을 죽이자 다윗은 적극 해명하며 진심을 보여줍니다.
평화롭게 이스라엘을 통합한 다윗에게 큰 위기였으나 그는 정직하게 반응합니다.
내 앞에 닥친 여러 어려움이 있을 때 솔직한 진심을 터놓고 얘기하기보다는 술책을 쓰려 하거나 그마저도 안되면 끝없는 좌절의 늪에 빠지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나의 진심을 받아주지 않을 거라는 마음이 있고 진심이 통하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좋은 때와 상황에 맞춰서 진심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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