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요나단의 사랑, 사울의 시기 [사무엘상 18:1-16]

나무심이 2022. 6. 6. 11:21

2022.6.6
사무엘상 18:1-16

사무엘상 18장 3절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사무엘상 18장 4절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사무엘상 18장 5절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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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8장 10절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 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사무엘상 18장 11절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
사무엘상 18장 12절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본문 요약]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은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으로 승격되어 궁중에 머물게 됩니다.
다윗이 왕이 되면 요나단은 사울과 함께 폐위될 수 있는 위치였으나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생명처럼 아낍니다.
반면 사울은 만만과 천천이 모두 많은 수를 가리키는 평행한 의미이지만 다윗은 만만을 죽였고 자신은 천천을 죽였다고 외친 백성들의 소리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며 다윗에 대한 적개심을 키웁니다.
악령에 휩싸인 사울은 수금을 타는 다윗을 향해 두 번 창을 날렸지만 다윗은 모두 피하였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다윗을 점점 두려워합니다.



[묵상]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지혜도 함께 합니다.
사울은 다윗이 전쟁터에서 죽길 바라며 자기 곁을 떠나 천 부장으로 삼았지만 다윗은 가는 곳마다 지혜를 발휘합니다.
다윗의 존재가 자신의 왕권을 위협할 거라는 것을 직감한 사울이 다윗을 적으로 여긴 것과 달리 요나단은 다윗을 생명처럼 아끼고 그에게 자신의 군복과 칼과 활을 주며 그가 계승자가 될 것을 인정합니다.
교회의 부장 직분을 맡았다가 그 직분에서 내려올 때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직분을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으로 여기기보다는 직분을 온전히 자신을 버리고 섬기는 자리로 여긴다면 하나님께서도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봉사의 자리로 표방되는 교회의 직분도 이러한데 사회에서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들은 그 권위를 드러내고 이용하려는 정도가 얼마나 심할지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나부터 나의 직책으로 권위를 드러내려고 하는 것보다 구성원을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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