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상 7:3-17]

나무심이 2022. 5. 18. 07:09

2022.5.18
사무엘상 7:3-17

사무엘상 7장 3절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사무엘상 7장 4절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사무엘상 7장 5절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사무엘상 7장 6절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사무엘상 7장 7절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사무엘상 7장 8절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사무엘상 7장 9절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사무엘상 7장 10절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사무엘상 7장 11절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사무엘상 7장 12절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본문 요약]

사무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지 않는 이유는 영적인 어두움에 있음을 알았고 백성들에게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며 기도하도록 촉구합니다.
기도하러 모인다는 소식을 들은 블레셋은 공격할 좋은 기회로 여기며 쳐들어 왔고 백성들은 두려워하며 사무엘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사무엘이 제사를 드리며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여 블레셋을 격파합니다.
하나님이 도우신 큰 승리를 경험하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의미로 돌을 취하여 에벤에셀이라고 명명합니다.



[묵상]

사무엘이 영적인 지도자가 된 과정을 보면 제사장이었던 엘리가 죽고 그 두 아들도 모두 죽은 상황에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우연히 기존 제사장의 명맥이 끊기면서 지도자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모든 일에는 철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습니다.
요나가 다시스로 도망갈 때 우연히 다시스로 가는 배가 나타난 것처럼 모든 우연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판단할 순 없지만 영적으로 깨어 있다면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일에도 하나님의 섭리를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러 모인다는 것은 적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위기를 초래할 수 있었지만 영적 각성을 최우선으로 본 사무엘은 미스바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읍니다.
역시나 이 사실을 안 블레셋이 공격하러 왔지만 사무엘과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큰 우레로 블레셋을 박살 냅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에벤에셀의 감격이 어떠할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도우신 승리를 맛보기 전에 백성들이 먼저 행했던 일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긴 것입니다.
내 안에 아직도 남은 우상의 잔재는 없는지 살펴보고 하나님이 도우셔서 이룬 승리를 맛보며 에벤에셀의 감격을 누리는 삶을 소망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