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룻기 1:15-22]
2022.5.2
룻기 1:15-22
룻기 1장 16절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룻기 1장 20절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룻기 1장 21절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룻기 1장 22절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본문 요약]
룻은 모압 여인이었으나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결심합니다.
남편도 없고 어떤 보상도 기대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나오미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합니다.
[묵상]
이방 여인 룻의 결정은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새 출발을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 이득이었을 텐데 그녀는 어떤 이득을 기대할 수 없는 타지로 시어머니를 따라갑니다.
하지만 그 선택은 결국 보아스를 만나고 신앙과 경제적 풍요를 모두 성취하는 길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모두 전적인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에 경제적인 풍요를 만끽하지 못할 수도 있었으나 룻은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며 낯선 땅으로 떠난 것입니다.
많은 선택의 순간과 기로에 있을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에 최우선 순위를 두며 그 길을 걸어가도록 종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룻의 선택을 보면 경제적인 풍요와는 거리가 먼 고난이 예상되는 길이었고 단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어 보이는 길이었습니다.
맘몬의 백성이 아닌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며 그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걷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