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룻기 1:1-14]
2022.5.1
룻기 1:1-14
룻기 1장 11절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룻기 1장 12절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룻기 1장 13절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룻기 1장 14절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본문 요약]
흉년 때문에 모압으로 떠났던 나오미는 타지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양식을 준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나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상태에서 두 며느리와 작별을 고합니다.
두 며느리 중 오르바는 자신의 고향으로 떠났으나 룻은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따라갑니다.
[묵상]
흉년이 들고 생활고에 시달린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 내외를 데리고 모압으로 떠났으나 그곳에서는 더 큰 환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남편과 두 아들이 죽고 두 며느리만 남은 상황에서 양식을 받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여호와의 손이 자신을 쳤다는 말을 하는 나오미의 비참한 심경이 느껴집니다.
나오미의 비참한 심경이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치고 고군분투해도 점점 안 좋아지는 나의 상황과 유사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치셨다고 느낄 정도의 고난과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오미의 가장 밑바닥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듯이 나에게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