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나라 [요한복음 18:28-38]

2022.4.13
요한복음 18:28-38

요한복음 18장 31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
요한복음 18장 3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한복음 18장 37절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8장 38절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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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유대 지도자들은 빌라도의 손을 빌려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하였으나 대중의 요구에 못 이겨 결국 예수님께 십자가의 형벌을 씌우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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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하나님의 나라는 돈과 권력으로 좌지우지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곳이 아니고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의 나라입니다.
돈과 권력과 적자생존의 원리가 지배적인 세상 한가운데서 서있는 것조차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음성을 들으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궁극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예수님보다 대중을 더 의식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지우고 맙니다.
내가 진정으로 의식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시선을 느끼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주 안에 거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