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형통, 의인의 고통 [시편 73:1-16]
2022.2.18
시편 73:1-16
시편 73장 3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시편 73장 4절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시편 73장 5절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
시편 73장 12절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시편 73장 13절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시편 73장 14절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본문 요약]
시인은 재난에 비할 수 있는 자신의 처지와 대비되는 악인의 형통함을 보며 고통스러워합니다.
악인들은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계속하여 불어납니다.
시인의 마음도 흔들리고 자신의 수고가 부질없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묵상]
악인의 형통이 특별히 마음에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온 나는 종일 재난과 형벌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변하고 재난이 올 때 가진 자는 오히려 더욱 부해지지만 없는 자는 더욱 어렵게 됩니다.
삶을 돌아보면 재난을 받을 이유는 없지만 재난의 강도와 기간은 점점 더해집니다.
재정과 정서가 고갈되며 불면과 우울에 시달리지만 악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더 잘 살게 됩니다.
인간의 생각처럼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고 세상의 자랑과 평안보다는 영원한 삶에 집중하며 힘든 지상의 삶을 최대한 의미 있는 삶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적용 및 기도]
나의 구원자이시고 도움이신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재난과 형벌에서 건져주시고 하늘 위의 삶에 소망을 두며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