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죽을 병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요한복음 11:1-16]

나무심이 2022. 2. 5. 07:09

2022.2.5
요한복음 11:1-16

요한복음 11장 1절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요한복음 11장 2절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요한복음 11장 3절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요한복음 11장 4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요한복음 11장 5절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요한복음 11장 6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
요한복음 11장 11절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요한복음 11장 12절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요한복음 11장 13절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본문 요약]

예수님은 향유를 주님께 부었던 마리아의 오빠인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틀을 더 유숙한 후에 유대로 가십니다.



[묵상]

마리아는 ‘가난한 사람의 집’인 베다니에 살았고 그녀의 오빠 나사로는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라는 이름의 뜻과 달리 중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풍요가 아닌 가난과 성공이 아닌 실패가 있는 자리에서도 마리아와 나사로는 여전히 주님께 사랑받는 자였습니다.
나의 비천한 상황을 보고 과연 주님은 나를 돌보시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고 원망의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정직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나와 달리 오히려 주님의 뜻과 반대로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이 풍요롭고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의 실패와 불운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낳은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고 돌보아 주시는 목자이십니다.
불의한 성공과 풍요를 부러워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더욱 묵상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어 죽은 것을 알았지만 바로 가셔서 고쳐주시지 않고 이틀을 더 머문 후에 유대로 가셨습니다.
주님의 때는 내가 생각하는 때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를 바라보면 조급하고 당장 해결이 되길 원하지만 주님의 때가 있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을 짓누르는 산적한 문제들을 조급한 마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도하기 원합니다.



[적용 및 기도]

불의한 성공과 풍요를 부러워하지 않고 나의 비천한 상황과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묵상하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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