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진노 이면에 흐르는 은혜 [출애굽기 33:1-11]

나무심이 2021. 10. 17. 16:55

2021.10.17
출애굽기 33:1-11

출애굽기 33장 3절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출애굽기 33장 4절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출애굽기 33장 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출애굽기 33장 6절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본문 요약]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겠지만 함께 가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슬퍼하며 몸을 단장하지 않습니다.



[묵상]

하나님 대신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곳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없는 풍요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마음속의 우상을 떼내길 원하셨고 슬퍼하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허황된 장신구를 떼어냅니다.

나에게는 어떤 허황된 장신구가 있는지 돌아봅니다.
세상에서는 가치가 있어 보여도 하나님의 뜻에 비하면 아무 가치가 없는 무언가를 하나님보다 더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 보게 됩니다.
대표적인 장신구로는 돈과 성공과 체면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일 것입니다.
그 모든 금은보화를 주더라도 하나님과의 교제보다 귀하고 값진 것은 없습니다.

찬양 하나가 떠오릅니다.
나 가진 것은 없으나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다는 찬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의미해 보일 수 있는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눈물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적용 및 기도]

세상의 금은과 성공보다 주님과의 교제가 깊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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