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 [야고보서 2:1-13]

나무심이 2021. 7. 4. 08:52

2021.7.4
야고보서 2:1-13

야고보서 2장 5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야고보서 2장 6절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야고보서 2장 7절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본문 요약]

사람들은 외적 조건을 보며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 대우하지만 하나님은 외적 조건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시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난한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하게 하십니다.

이웃을 대하는 태도로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할 것을 강조하시고 이웃을 차별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사람들은 부자가 오면 환영하지만 가난한 자가 오면 배척하고 멸시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저마다 좋은 외적 조건을 갖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하나님의 시선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과연 나는 누구의 시선을 더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

성경의 말씀보다 우선되는 것처럼 보이는 불문율들이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하고 저렇게 해야만 한다는 어떤 원칙들 말입니다.
그 불문율들은 대체적으로 사람의 눈에 보이기에 그럴싸한 것들입니다.
각자의 성격과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른데 무자비한 잣대를 들이밀다 보니 영혼과 육체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과 기준에 초점을 두면 영혼과 육체가 생명을 얻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는 세상과는 달리 하나님을 사랑하면 가난한 자도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외적 조건으로 판단하고 내 영혼에 관심 없는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맞추느라 나의 몸과 영혼을 망가뜨리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그 대신에 외적 조건으로 판단하지 않고 내 영혼에 가장 관심이 있으며 존재 자체를 인정해 주는 하나님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적용 및 기도]

새로운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그동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창에 찔리며 많은 피와 눈물로 몸과 영혼이 만신창이가 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또다시 몸과 영혼을 망가뜨리는 길을 가지 않고 하나님과 나의 영혼이 모두 웃을 수 있는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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