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은혜를 입은 자의 온전한 순종 [누가복음 1:26-38]

나무심이 2024. 12. 23. 11:38

2024.12.23
누가복음 1:26-38

[눅1: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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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눅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묵상]

어느 날 천사가 나타나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예수님을 낳을 것을 말합니다.
마리아는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순종합니다.

28절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라는 말씀을 보며 평안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분명 내가 노력하여 무엇을 이루고 성취하는 데서 오는 평안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주의 은혜가 아닌 것을 찾기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평안의 근거를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께 두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마리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역이나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에 부름을 받을 때 가장 신경 쓰이고 걸림돌과 같이 여겨지는 것은 나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입니다.
부르신 일에 비해 초라한 나 자신에게 마음의 초점이 집중되면 힘들어질 때가 있습니다.
부족한 능력, 시간, 체력, 어려운 상황 등이 떠오르며  주저하고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고백하며 믿고 순종한 마리아를 보며 부족한 나를 바라보기보다는 은혜를 부어주시고 능치 못하심이 없는 주를 바라보며 믿고 순종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 적용 및 기도
내년도 새로운 회사 업무 적응과 중고등부 교회 사역, 가정 양육 모두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은혜와 주의 능력을 구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며 섬길 수 있도록 성령께서 함께 하여 주시고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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