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가난한 이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공동체 [느헤미야 5:1-13]

나무심이 2024. 9. 8. 17:36

2024.9.8
느헤미야 5:1-13

느헤미야 5장 5절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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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5장 8절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묵상]

성벽을 재건하는 중에 흉년이 들었고 가난한 자들의 원망과 고통의 소리는 더욱 높아져 갔습니다.
성벽 재건의 큰 뜻을 이루는 것이 주된 사역이지만 힘없고 가난하여 소외된 자들의 필요를 돌아보는 것 역시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교회 순장님께서 차를 태워주신다고 해서 얻어 탔습니다.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뚜벅이를 구출해 주겠다는 분들의 성의를 생각해서 도움을 마다하지는 않습니다 :)
그전에 독거노인을 찾아가야 한다고 해서 같이 들렀다가 집에 데려다주는 걸로 하였습니다.
(순마다 배정된 독거노인이 있다고 합니다)
시장 근처의 어떤 빌라에 들어서서 초인종을 누르자 할머니 한 분이 나오셨고 준비한 선물을 전달드렸습니다.
아픈 덴 없으신지, 추석 명절 잘 보내시라고 인사드리고 나가려는데 신을 신고 나오셔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손을 잡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계단 밑에 있어서 잡아 드리진 못하고 작별 인사를 드렸습니다.
평소 순장님 혼자 가실 때는 할머니께서 나와서 인사하신 적은 없었다고 했는데 속으로 새로운 사람이 한 명 더 와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꼭 손을 잡아드려야겠습니다.

. 적용 및 기도
다음 독거노인 댁 방문 시 손을 꼬옥 잡아드리기.
기도해 줄 사람이 없는 디차힐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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