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마지막 경고 [예레미야 34:1-7]

나무심이 2024. 7. 19. 08:26

2024.7.19
예레미야 34:1-7

예레미야 34장 4절
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예레미야 34장 5절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묵상]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의 침공이 시작되었으나 여전히 시드기야 왕은 항복할 뜻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시드기야 왕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칼에 죽지 않고 자연 수명에 따라 살다가 죽게 하십니다.
비록 아들들이 죽는 것을 목도하고 눈이 뽑히더라도 사람들은 시드기야 왕을 위해 애통하며 슬퍼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으로 견디기 어려운 끔찍한 일을 겪지만 최소한 그를 위해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문득 내가 죽으면 나를 위해 슬퍼해 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지역을 거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만나고 있으나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순간에 최소한 몇몇의 아이들이 잠깐 슬퍼해 줄 수 있는 삶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그래도 헛된 삶을 산 건 아니었다고 말입니다.
. 적용 및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이들을 돌보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아이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알려주시고 사용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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