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나무

굳은 결심 [누가복음 9:51-62 / 매일성경]

나무심이 2021. 1. 30. 08:45

2021.1.30

누가복음 9:51-62

 

누가복음 9 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

누가복음 9 5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누가복음 9 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

누가복음 9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누가복음 9 59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

누가복음 9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가실 날이 다가오자 굳게 결심하시고 예수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가는 길에 유대인과 적대 관계에 있는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의 일행을 반기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자신을 통해 불로 저들을 멸하기를 원하시는지 예수님께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시고 다른 길로 가십니다.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하는 무리에게 하나님의 아들은 머리를 누일 곳조차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실 때 사람들은 아버지를 장사해야 한다는 이유와 가족과 작별해야 한다는 이유로 따르기를 주저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것임을 아는 상황에서도 예루살렘을 향해 굳은 결심으로 나아가는 예수님을 봅니다.

예수님과는 반대로 나의 연약한 결심을 보게 됩니다.

굳은 결심을 하기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나의 연약한 결심이 굳은 결심으로 바뀌길 소망합니다.

 

적대관계에 있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해묵은 관습과 관계로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환영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지 않길 원합니다.

아무리 의로운 것이라도 무환대와 배척에 대해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갔던 예수님처럼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

 

"Follow me!"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실 때 여러 핑계들이 나옵니다.

물론 가정의 평화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기꺼이 하나님을 따르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머리를 누일 장소조차 없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부요와 안락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따르는 확고한 결심을 갖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밭을 가는 데에 열중해야 하는데 뒤를 돌아 보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재정적인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밭을 갈다가 주저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돈과 직업과 미래에 대한 계획들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밭을 가는 일과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밭을 가는 일과 함께 가야만 합니다.

그것들이 밭을 가는 일과 상반된다면 밭을 가는 일에 도움이 되는 다른 것들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먹고사는데 급급해서 밭을 팽개쳐 둘 때가 많은 저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재정과 직업과 미래 계획들이 밭을 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채워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적용 및 기도]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가치를 우선시하며 연약한 결심에서 굳은 결심으로 바뀌는 삶이 되게 하소서

재정과 직업과 미래의 계획들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밭을 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채워지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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